- 6. 25-7. 20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기획전시실서

한국만화박물관(이사장 조관제)에서는 카툰의 역할과 역량, 그리고 가능성을 짚어보는 「만화의 힘-카툰, □를 밝히다(이하 카툰전)」전을 6월 25일부터 7월 2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카툰전」은 보통 카툰에서 느껴지는 정치권력 등 사회비판적인 내용에서 탈피해서, 서정적인 내용과 우리의 일상을 닮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꾸준한 전시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카툰작가들이 현대사회에서 필요한 자그마한 등불을 그림 한 장에 담아 보여줄 예정이다.

인터넷 검색을 대표하는 □(네모)를 사용해서, 마음을 환하게 밝히거나, 또는 돈을 밝힌다든지 이성을 밝힌다든지 우리 사는 모습을 다양하게 비추고 보여주는 우리네들의 마음의 거울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이다. 

2007년 파주 헤이리에서 전시될 당시 큰 호응을 얻었던 이번 전시의 순회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윤신아 학예사는 “카툰이 주는 예술적인 힘과 유쾌한 의미를 맛보면서 여유로움을 가지고 편안히 쉬다 가실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만화박물관(www.comicsmuseum.org)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무다. 입장료-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

 □ 전시개요

◯ 전 시 명 : 만화의 힘-카툰, □ (네모)를 밝히다전

◯ 전시 기간 및 장소

  - 1차 2007년 11월 27일 ~ 12월 22일 : 헤이리 나무화랑

  - 2차 2008년 6월 25일 ~ 7월 20일 : 한국만화박물관 기획전시실

◯ 작품 수 : 42점

◯ 참여작가 : 카툰작가 21인(강일구, 고경일, 공보혁, 김동범, 김마정, 김정겸, 김평현, 모해규,  박근용, 신명환, 심차섭, 오성수, 오 영, 이대호, 이영우, 이해광, 정은행, 최호철, 홍성일, 홍윤표, 홍종현)       

◯ 큐레이터 : 신명환

◯ 주최/주관 : 청강문화산업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