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니메이션, 중국에서 비즈니스 위상 드높여

- 2008 STVF(상해 TV 페스티벌) 연계 한․중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상담액 4,479만 달러, 계약 795만 달러 달성

☐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 서울시 창조산업 육성 지원 전문기관인 서울특별시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이사 심일보)는 KOTRA와 공동으로 지난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한 ‘2008 STVF 연계 한․중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상담회’에  여우비아트컴퍼니, 픽스트랜드 등 애니메이션 업체 8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현지 바이어와 상담액 4,479만 달러(약 450억원), 계약액 795만 달러(약 80억원)의 좋은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문의 : 애니사업팀 02-3455-8353>

☐ STVF(상해 TV 페스티벌)는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중국 최대의 TV 페스티벌로 애니메이션, 방송드라마, 영화 등 약 2,000여명의 방송영상 관계자와 약 3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하여 국가 간 공동제작, 판매 및 배급 등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이다. 금번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STVF 주최측인 상해미디어그룹과 연계하여 상담회 및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는 등 한․중 비즈니스 장의 질적 수준을 한층 높였다.

☐ 이번 상담회에는 총 8개의 한국 애니메이션 업체와 50여개의 중국 바이어 및 제작사들이 참가하여 약 100여건의 1:1 비즈매칭이 진행되었고, 모든 업체들이 중국 측으로부터 공동제작 러브콜을 받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중국에서 이미 한․중 합작 아동용 뮤지컬을 제작, 공연 중인 (주)여우비아트컴퍼니(대표 조수민)에서 동 뮤지컬의 한․중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에 50% 투자 유치 예정 실적을 이끌어내는 등 여러 모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드높이는 기회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또한 (사)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의 이교정 전무는 행사 주최측의 세미나에 발제자로 참여해 “한․중 애니메이션 공동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한국과 중국의 공동제작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치기도 했다.

☐ 자국산업 보호정책으로 인한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진입장벽이 높은 중국시장이지만, SBA와 KOTRA는 앞으로도 한국 애니메이션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위하여 계속적으로 지원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SBA의 심일보 대표이사는 “현재 해외 애니메이션의 중국 진출은 쉽지 않은 실정이지만, 중국이 애니메이션 시청인구가 방대하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거대 시장인 만큼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원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