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le of view (앵글, 시야)

관객이 자신의 관점에서 장면을 보는 것으로, 카메라의 위치에 따른 원근법에 의해 정해지게 된다. 영역은 렌즈의 유효 중심으로부터 필름 이미지의 한계까지 필름에 기록된 액션 영역의 화면 크기다. 렌즈에서 받아들인 실제의 액션 영역은 원형이지만, 카메라에 장착된 아파쳐(Aperture), 일명 필름 게이트(Gate)가 마스크 역할을 해서 사각형 프레임으로 만들어 준다.

35mm 필름용의 표준 50mm 렌즈는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고,  28mm 렌즈는 약 43도의 시야 앵글을,  135mm 렌즈는 약 9.5도의 시야 앵글을 얻을 수 있다.  앵글은 가끔씩 카메라 앵글과 혼동되는데, 여기서 말하는 앵글은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이는 개각도(Open View)를 말한다.

angle-reverse-angle (앵글 리버스 앵글, 반대 각)

서로 마주보고 대화하고 있는 두 캐릭터를 두 대의 카메라가 따로 촬영하여 편집 후 연속적으로 둘을 번갈아 보여주는 것.

anima (애니마, 생명)

라틴(Latin)어로 “숨 쉰다(Breath)” 또는 “영혼(Spirit)”을 뜻하는 말로 애니메이션(Animation)이라는 단어가 여기서 파생되었다.

Animal in motion (animal locomotion, 동물의 동작)

미국의 에드위어드 묘브리지(Eadweard Muybridge)가 1887년 동물들의 움직임을 일일이 촬영하여 동작을 사진으로 설명하여 펴낸 책의 이름이다. 또한 인간의 동작을 다룬 사진, 휴먼 인 모션(Human in motion)도 있다. 1839년에 조셉 니세포르 니엡스(Joseph N. Niepce)에 의해 최초로 발명된 사진술과 네덜란드의 뮤센브렉이 고안한 매직 랜턴(Magin Lantern), 그리고 1824년 피터 마크 로제(Peter Mark Roset)가 주장한 ‘움직이는 물체에 대한 시각의 지속성’에 의한 연구 등 일련의 동작을 영상화 하려는 움직임이 연구의 기초들이다. 시각의 연속성에 대한 관심은 유럽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그 활동이 활발했다.

Animated cartoon (애니메이티드 카툰, 만화영화)

1920년대에 미국의 신문에 게재된 만화를 이용하여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면서 불린 말이다.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카툰은 애니메이티드 카툰이라 부른다. 그 당시부터 40년대에 이르기까지 신문만화를 이용한 크레이지 캣(Krazy Cat), 리틀 니모(Little Nemo), 미키마우스(Micky Mouse), 도널드 덕(Donald Duck), 벅스 바니(Bugs Bunny), 미스터 머구(Mr. Magoo) 등 수많은 친숙한 만화 캐릭터들이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animated film (애니메이티드 필름, 장편애니메이션)

일반적으로 애니메이션 된 장편 영화를 일컫는 말이다. 혹은 장편 만화영화(Animated Feature Film)라고도 한다.

animated zoom (애니메이티드 줌)

보통 영화에서 줌(Zoom)렌즈나 카메라를 사용해 입체적 움직임을 촬영하는 것에 비해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림으로 일일이 그려 한 장씩 촬영하여 렌즈로 움직이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어내는 방법을 말한다.

animatic (애니매틱)

정지된(스틸)이미지들을 영화 내용과 같이 조립해 사운드 트랙을 넣어 만든 일종의 리드(Lead) 필름이다. 스토리보드 패널이나 레이아웃을 촬영하여, 감독이 의도하는 시간 배정을 미리 확인하기 위한 작업이기도 하다. 스토리보드를 영상화하는 최초 단계의 필름이며 일명 라이카 릴(Reica Reel)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