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툰
<노아의 방주:남겨진 녀석들>의… [2015-04-14]



   
  <슈퍼 스파이: 수상한 임무> 10월 15일 개봉!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15-10-12 18:58     조회 : 4554    

동네바보 형들 같은 스파이 듀오
1958년 스페인에서 탄생한 유럽의 국민 애니메이션

열정은 100%, 미션 성공률은 0%. 비밀 정보국 TIA의 평균 이하 스파이 듀오 ‘모타델로’와 ‘필레몬’에게 새로운 임무가 주어진다. 바로 TIA의 최대 적수 금고홀릭 범죄자 ‘지미’의 손에 넘어간 극비 문서를 되찾는 것. 이번 미션을 통해 슈퍼 스파이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그들은 지미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하지만 미션을 해결하기는커녕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터지는 사건사고는 퍼펙트 미션이 아닌 코믹한 상황들을 연출하며 임무 성공에서 점점 멀어지는데….
‘평균 이하 특수요원이 온다!’라는 카피와 달리 영화는 사뭇 긴장감 넘치는 음악으로 시작된다. 뒤이어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미션을 전달받는 필레몬과 스타델로가 첫 등장한다. 아직까지는 ‘평균 이하 특수요원이라는 설정이 맞나’싶을 정도로 멀끔해 보인다. 필레몬의 딱 두 가닥 남은 머리카락도, 스타델로의 길쭉한 코도 멋있어 보인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평균 이상 되어 보이던 그들의 모습은 필레몬의 꿈 속에서였고, 그가 꿈에서 깨어나며 멋있어 보이던 콩깍지도 벗겨진다.
2% 아쉬운 팀워크를 가진 필레몬과 모타델로의 행동은 기존 영화에서 봤던 멋진 요원들과는 다르다. 야심차게 총을 꺼냈지만 허무하게 빼앗기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총을 쐈지만 본의 아니게 그들을 위협에 빠트리며 금고에 깔리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황당무계한 사건들의 연속이다. 이런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져 나가기 때문에 자칫하면 관객들이 스토리 라인보다 캐릭터들의 슬랩스틱에만 집중할 수 있어 90분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하비에르 페서(Javier Feser) 감독은 이런 지루함을 해소시키기 위해 뮤지컬 형식을 더했다고 여겨진다. 비주얼만 악당인 ‘크런처’가 ‘두뇌반전호르몬 주사’를 맞으며 착한 본능이 깨어난 후 노래로 대부분 말을 전한다. 필레몬 또한 노래로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제법 리듬감 있는 음악과 어우러져 영화를 흥미롭게 한다.

이하 생략

김윤서 기자(ani@animatoon.co.kr)

자세한 내용은 애니메이툰 117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