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TOON REPORT | 영화산업 디지털 온라인시장 활성화 포럼
온라인 시장 급성장 발맞춘 제도 보완 시급
웹하드 등록제 실효성 확보, 영비법 개정 등 정책 지원 필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와 함께 지난 6월 13일 프레스센터에서 ‘영화 산업 디지털 온라인 시장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IPTV VOD' 등 디지털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영화 산업 부가시장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영화 산업 부가시장 활성화 TF(Task Force:대책위원회)’를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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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에서는 TF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한 발제와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현재 온라인 콘텐츠 시장의 문제점들과 그에 관한 개선 방안 및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 졌다.
첫 번째 발제는 밸텍 컨설팅 그룹 윤기옥 상무가 ‘영화 산업 디지털 온라인 시장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2011년 우리나라의 영화산업 부가시장을 2009년과 대비해 92%가 성장한 1,790억 규모로 추산하면서 정책 적 지원만 확보된다면 우리나라 영화 산업 부가시장은 2015년까지 1조대로 급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음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는 CJ E&M 전략기획팀 서진호 차장이 ‘웹하드 등록제 시행 이후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웹하드 등록제 시행 이후(2012년 5월 21일) 등록 절차상의 문제, 관리 감독 프로세스의 미비, 미등록 웹하드 단속 부재, 이용자의 인식 전환 지연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웹하드 등록제를 실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등록 요건에 대한 심사 및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며, 미등록 웹하드 단속강화를 위한 신고포상제 도입과 이용자 인식 변화를 위한 저작 권 보호 캠페인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발제는 (주)인티플러그 김정석 대표가 맡았으며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영화 산업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최근 소비자에게 접근 편이성을 제공하는 다양한 스마트 플랫폼의 출현으로 영화의 합법적인 온라인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온라인 부가시장이 과열된 극장 배급·상영 과정에서 외면당하는 영화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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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애니메이툰 98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NIMATOON REPORT | 콘텐츠공제조합 설립 공청회
1,000억 규모 ‘콘텐츠 공제조합’ 가시화
융자ㆍ보증예상액 약 1조 9,000천억…3년간 3만8,000여명 신규 일자리 창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콘텐츠 산업 진흥법 시행령(이하 콘진법)’ 개정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6월 12일 프레스센터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콘진법 개정에 따라 설립ㆍ운영 근거가 마련된 콘텐츠 공제조합의 제도적 취지 및 설립, 운영 방식 등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진 후, 참석자 간의 토론과 의견 청취를 진행했다.
콘텐츠 업체 자금 조달 문제 해결 기대
콘텐츠 공제조합이란 문화콘텐츠산업의 사업체들이 상호부조의 정신에 입각해 결성한 단체로 자발적으로 조합에 가입한 조합원이 납부한 출자금, 출연금, 부금과 정부 출연금 등으로 기본재산으로 조합원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금융 제도 하에서 자금이나 보증 이용에 어려움이 많은 영세 콘텐츠기업들이 조합원 자격으로 참여해 일정한 부담금으로 조성한 재산을 운영해 융자, 보증, 투자 등을 주요사업으로 실시하게 된다.
지난 5월 7일 입법 예고한 개정안은 △공제조합에 대한 관리, 감독 사항 △주요 사업 △기본 재산 등을 명시해 공제조합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공제조합 설립에 따라 그동안 콘텐츠 업체의 가장 큰 애 로요인으로 지적돼온 담보 부족에 따른 자금조달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호 채권연구원 이사는 완성보증제도, 모태펀드, 글로벌 펀드 등 정부 지원의 한계를 언급했다. 완성보증제도의 경우 대상 기업이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으로 제한돼 있어 콘텐츠 산업에 대한 포괄적인 지원에는 한계가 있으며, 초기 자본이 없는 콘텐츠 산업자들에게는 혜택이 제한된다고 지적했다.
모태펀드의 경우에도 동일한 정책 목적에 대해 여러 기관들이 중복 출자하고 있으며, 문화계정은 수익률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선정하기 때문에 흥행성 콘텐츠 위주로 투자가 집중, 콘텐츠 전반에 대한 투자가 어렵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펀드는 주요 지원대상을 글로벌 또는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소형 콘텐츠업체가 지원을 받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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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 리포트 | 카툰 포럼 미리보기
카툰 포럼, 프랑스 툴루즈에 가다
69편의 TV시리즈 선보여…카툰도르 상 후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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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개최되는 애니메이션 TV 시리즈 부문의 유럽 공동제작 행사인 카툰 포럼이 올해 9월에 프랑스 남부 도시인 툴루즈로 향한다. 20년 이상 유럽 곳곳의 도시를 옮겨 가며 개최된 행사는 이번에는 3년 동안 툴루즈에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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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포럼에서는 69편의 새 애니메이션 TV 시리즈가 선보인다. 투자자, TV시리즈 구매자, 제작자, 기자들로 이루어진 관객들에게 이들을 선보인다. 출품된 프로젝트는 컨셉트 단계 부터 포스트프로덕션까지 다양한 제작 단계에 있는 것들이며 제작자의 요구 역시 다양하다. 어떤 프로젝트는 돈을, 어떤 프로젝트는 배급자를, 어떤 프로젝트는 다른 유럽국가의 공동 제작자를 필요로 한다.
현재까지 470편 이상 투자 받아
수많은 대화과 거래가 이루어지는 장이 되는 것이 바로 카툰 포럼의 핵심이다. 혹은 단지 앞으로 이루어질 프로젝트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일 수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유럽에서 대규모 TV 시리즈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국경를 넘어 공동 작 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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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출품된 프로젝트 중에서 3분의 1은 포럼에서 자금을 얻게 될 것이다. 이벤트의 주최자인 카툰 (Cartoon)은, 1990년 이래로 카툰 포럼에서 470편 이상의 시리즈에 투자가 됐으며 그 총 예산은 16억 유로에 달한다고 추정한다.
매년 포럼에서는 유럽 애니메이션 상 카툰도르가 수여된다. 후보는 카툰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12개 영화제에서 수상한 유럽 애니메이션 영화 중에서 선정된다. 1만 유로의 상금을 받게 될 수상자는 9월에 발표된다.
카툰도르의 후보는 프랭크 디옹의 <에드몬드는 당나귀였다(Edmond Was a Donkey)> (프랑스, 캐나다), 토머 에셰드의 <플라밍고 프라이드 (Flamingo Pride)>(독일), 엠마 드 스와에프와 마르크 제임스 룰스의 <오 윌리… (Oh Willy…)>(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미카엘라 파블라토바의 <트램(Tram)> (프랑스, 체코) 및 키라 부쇼어와 신티아 콜린스의 <징(Zing)>(독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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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헤이키 요키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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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 리포트 | 위대한 애니메이션에 대한 고찰
위대한 애니메이션이란 무엇인가?
학생, 독립애니메이터, 교육자 등 각계각층의 생각은
1970년대 후반부터 필자는 애니메이션은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예술 형태가 아니라, 그 자체로 위대하다고 말해오고 있다. 최근에 나는 학생,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교사, 스튜디오 운영자들에게 ‘위대한 애니메이션이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사람들은 모두 개인적인 취향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삶과 애니메이션을 관련짓는 방법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한 가지 답을 얻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았다. 단지 사람들이 애 니메이션을 즐기는 많은 방법들 중 몇 가지를 알고 싶었다.
내 애니메이션 역사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는 어떤 애니메이션이 정말로 재미있다고 생각했는지 묻는 것으로 봄 학기를 시작했다. 학기 말에 나는 학생들에게 정말 위대한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했던 작품에 대한 짧은 리포트를 제출하게 했 다. 강의를 시작한 이래로 그들의 관심과 답이 변했는지 궁금했다. 수업이 그들의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까?
학생들의 위대한 애니메이션은
.jpg) 수업 첫 날, 나는 학생들에게 어떤 영화를 배울 것이라 예상했는지 물어 봤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개봉된 장편 영화, 일본 만화 영화, TV 시리즈, 뮤직 비디오 그리고 인터넷에서 발견되는 영상 이외의 애니메이션에는 상대적으로 노출이 적었다.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학생들은 <심슨 가족>, <패밀리 가이> 그리고 다른 TV 쇼와 1990년대 디즈니 영화들, 몇몇 일본 애니메이션을 들었다.
학생들 대부분은 내가 자기들에게 익숙한 작품들을 거의 다루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듣자 놀라워했다. 실제로 어떤 해의 수업 중 일본 애니메이션을 배울 것이라 기대했던 한 학생은 그 말을 듣고 화가 나서 과정을 그만두고 말았다!
내 과목의 목적은 주로 애니메이션으로 학생들에게 영감을 줘, 그들이 미국과 해외의 수많은 역사적인, 동시대의 단편들을 보게 하는 데에 있다. 학생들은 그런 영화들을 보기 쉽지 않기 때문에 잘 알지 못한다. 대부분은 특출하게 예술적이거 나 또는 문학적인 가치가 있는 중요한 작품들로서, 애니메이션 예술과 기술을 발전시킨 것들이다. 지극히 평범한 작품을 보여줄 시간은 없다.
나는 학생들에게 자기가 봤던 영화 중에서 위대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던 세 편을 골라 그것에 관해 기말 리포트를 작성하게 했다. 수업 중에 봤던 영화가 아니어도 됐다. 나는 학생들의 리포트에서 자신들에게 맡겨진 과제를 깊이 생각했음을 알 수 있어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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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생은 무성 주인공 (<월-E>, <월래스와 그로밋>, <벨빌의 세쌍둥이>의 남자 주인공)들을 골랐다. 또 다른 학생은 얼굴이 없는 캐릭터로 연기를 하는 것에 관해 적었다 (<룩소 쥬니어> 로테 라이니거의 실루엣 단편 및 음악 악기가 나오는 UPA 단편인, <움파스(Oompahs)>).
가장 많이 언급된 작품은 캐나다영화진흥위원회 (National Film Board of Canada)의 <마담 투틀리-푸틀리 (Madame Tutli-Putli)>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UPA의 <고발하는 심장(Tell Tale Heart)>, 헨리 셀릭의 <크리스 마스 악몽>, 닉 파크의 <크리쳐 컴포트(Creature Comforts)>였다.
한 학생은 현대 스톱모션 호러 영화 세 편에 관해 썼는데, 데이비드 앤더슨의 <문(Door>, <마담 투틀리-푸틀리> 및 <크리스마스 악몽>이었으며, 또 다른 학생은 <마담 투틀리-푸틀리>, 크리스 랜드레스의 <라이 언 (Ryan)> 그리고 얀 슈반크마이어의 <대화의 차원들 (Dimensions of Dialog)>을 인간 형태에 대한 흥미로운 탐구로 꼽았다.
몇몇 학생은 내레이션이 없는 영화 (픽사 단편 <전선 위의 참새 (For the Birds)> 및 크리스토프와 울프강 라우엔스테인형제의 <밸런스(Balance)>를 포함한 특정 작품들에서 스토리텔링의 능력을 강조했다. 한 아시아 학생은 중국 클래식 단편에 관해 썼다. 기타 훌륭한 리포트로는 인상적인 연기,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방향, 그리고 스톱모션의 진보와 실사 촬영 영화로는 불가능하지만 애니메이션으로는 가능한 것들에 관한 내용이었다.
몇 가지가 나를 놀라게 했는데, 그것은 디즈니 장편 영화 중에서는 유일하게 <환타지아>만이 언급됐다는 것이고, 한 리포트에서는 그 중 <마법사의 제자> 부분을 언급했으며 또 다른 리포트는 <민둥산에서의 하룻밤>에 대해 기술했다. TV 애니메이션이나 드림웍스의 장편 영화, 아니면 플레이셔, 디즈니, 오토 메시머, 윈저 매케이, 또는 텍스 애버리 작의 단편에 관해 쓴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수업 중에 간략하게 언급은 됐지만 보여주지는 않았던 몇몇 해외 장 편 영화가 논의됐는데, 그 작품들은 <페르세폴리스>, <바시르와 왈츠를>,<메리와 맥스>, <반딧불의 묘>, <원령 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및 리처드 윌리엄스의 미완성작 <욤욤공주와 도둑> 등이다. 선택한 영화 중 많은 작품이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던 점에도 주목했다.
독립 애니메이터들의 위대한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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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리포트로부터는 많은 정보를 얻기 힘들었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애니메이션에 종사하고 있는 몇몇 친구들에게 의견을 구했다.
독립 애니메이터 데이비드 얼릭은 현재 다트머스 대학교와 베이징 통신대학교의 객원교수이다. 그는, “위대한 애니메이션은, 우리들이 사랑하는 누군가와 같아서, 다른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고 단지 그것만 계속해서 보고 싶은 작품”이라고 말한다.
빌 플림턴이 ‘독립 애니메이션의 여왕’이라고 부르는, 조안나 프리슬리는 이렇게 말한다. “위대한 애니메이션은 내 삶과 작품에 깊은 영감을 남긴다. 가끔 위대한 애니메이션은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 게 해준다.”
<우리집 강아지 튤립>과 800편 이상의 단편을 감독했던 폴 피어링어는 이렇게 말했다. “위대한 애니메이션은 처음부터 끝까지 놀랍지만, 영화가 상영되는 내내, 순간 영화를 멈추고 함께 볼 친구를 찾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끼게 하는 그런 종류의 영화이다. 이것은 격한 감정을 고무시키는 데에 일조하는 형태와 사운드의 독창성과 많은 관련이 있다. 그렇지만 아주 우수한 예술을 만나는 바로 그 기쁨만으로도 ‘위대한 애니메이션’이라 는 명성을 얻기에 충분하다.”
시그네 바우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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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칼 코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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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 리포트 | 사람의 디지털 캐릭터 창조 논란
가상 배우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의 발전
사실적인 인간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수많은 노력들
컴퓨터 애니메이션의 초창기부터 진짜처럼 그럴듯하게 보이는 디지털 캐릭터 창조에 대한 판타지는 존재해 왔다. 1970년대 유타 대학교의 학생들은 가장 기본적인 인간 와이어프레임을 만들 어냈는데 사람의 얼굴과 손의 시퀀스는 나중에 <퓨처월드(Future world)> (1976)에서 사용됐을 만큼 독특한 것이었다. 이 작품을 만든 두 명의 대학원생 중에서, 에드 캣멀 (Ed Catmull)은 현재 픽사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사장 이 됐고, 프레드 파커 (Fred Parke)는 텍사스 A&M에서 가르치고 있다.
.jpg) 1974년, 피터 폴디스 (Peter Foldes)의 단편 <굶주림 (Hunger)>에 나오는 사람 (아카데미에서 후보로 올랐다), 1981년 장편 영화 <미인(Looker)>에 나오는 디지털 캐릭터 신디, 그리고 스타 <토니 드 펠트리(Tony de Peltrie)>(1985)를 포함해, 인간 형태를 CG로 그린 초기의 다른 이미지들도 추상적인 얼굴을 하고 있었다.
이후 1987년, 일단의 스위스 과학자들이 사망한 배우, 마릴린 먼로와 험프리 보가트를 컴퓨터로 합성한 최초의 공연을 선보였다.
다니엘 탈만 (Daniel Thalmann) 박사와 그의 아내 나디아는 이것들을 단편 <몬트리올 랑데부 (Rendezvous a Montreal)>에 사용했다. 이 작품은 캐나다 공학학회의 100주년 기념 학회에서 상영됐다.
이듬해에 픽사는 <틴 토이 (Tin Toy)>(1988)에서 기어 다니면서 침을 흘리는 아기를 만들었다. 아기는 귀엽거나, 매력적이거나 실제처럼 사실적이지는 않지만, 그의 연기는 아카데미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하기에 충분히 인 상적이었다.
1990년대 가상의 배우 만들기
보다 진짜 같은 가상의 배우를 만들기 위한 여정은 곧 기술적인 진보로 가득 찼다. ILM은 <로보캅 2>(1991)에서 디지털 리얼타임 모형을 도입해 사용했으며, 동시에 ILM이 <터미네이터 2>(1991)를 만들어 냄으로써 CG 캐릭터에 현실감 있는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시스템이 보다 세련돼졌다.
.jpg) <죽어야 사는 여자 (Death Becomes Her)>(ILM, 1992)에서 최초로 인간의 피부 표현 프로그램이 사용됐다. 영화 팬들과 영화 배우조합의 회원들은 1991년에 TV에서 험프리 보가트, 제임스 카그니 그리고 루이 암스트롱의 이미지를 그린, 엘튼 존의 다이어트 콜라 광고를 보고 혼란스러웠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Entertainment Weekly)》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옛날 영화에서 이미지를 사용해도 된다는 권리를 획득했다. 그것들은 새로운 화면에 사용됐으며, 색의 추가와 함께 디지털로 처리됐다. 살아 있는 배우들은 자신들이 사망한 유명 스타들로 교체될 지도 모른다고 우려했지만, 그 과정에 드는 비용이 커서 거의 사용되지 못했다.
ILM은 1994년에 브랜던 리 (브루스 리의 아들)가 <크로우>를 완성하기 전에 사고로 죽자 아주 그럴듯한 가상의 배우를 만들어 냄으로써 비상한 업적을 이루어 내었다. ILM은 인간의 몸에 디지털 머리를 겹쳐 놓았다. 이 CG의 사용은 알 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현실적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리뷰에서는 이를 언급도 하지 않았다. 몇몇 오래된 리뷰 중 한 곳에서 이렇게 평한 것을 발견했다. “프로듀서는 컴퓨터 이미징과 대역 배우를 사용해 영화를 완성하기로 결정했다.” 리뷰에서는 그 작업이 아주 매끄러웠다고 끝맺었다.
필자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I : 보이지 않는 위험>의 애니메이션에 관한 기사를 쓰고 있던 1999년에 ILM의 작업이 얼마나 진보했는지를 직접 봤다. 애니메이션 감독 롭 콜맨 (Rob Coleman)은 ILM의 디지털 편집실 의자에 앉아 장면 을 하나하나 보여 줬다. 그는 계속해서 내게 이것이 실제인지 디지털인지를 계속 물었다. 진짜와 가상의 요소의 차이를 거의 말할 수 없을 정도로 ILM의 기술이 그 정도로, 그렇게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발달한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나 는 미디엄 샷과 군중 장면에서 전사들과 다른 의상을 입은 배우들의 화면을 보았다. 살아 있는 액션 배우들과 소통을 하고 있는 디지털 배우뿐만 아니라 진짜처럼 보이는 세트, 배경과 다른 요소들도 봤고 롭은 그들이 디지털이라고 내게 확신 시켰다. 필자가 유일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디지털은 인식 가능한 사람 얼굴의 클로즈업이었다.
21세기 기술의 진보
.jpg) 새로운 세기를 시작하면서 하와이에서 놀랄 만한 프로젝트를 만들어 내는 그룹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그것은 <파이널 판타지> (2001)로서, 마치 사진처럼 사실적인 가상의 배우를 캐스팅한 최초의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였다. 현실감 있는 움직임을 얻기 위해 최초로 영화 전체에 모션캡처 기술이 사용됐다. <파이널 판타지> 이전에도 다양한 CG 영화가 있었지만, <슈렉>, <토이 스토리> 및 다른 개봉작들에 나오는 배우들은 모두 카툰같은 캐릭터였다.
<파이널 판타지>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기술적인 능력을 증명하기는 했지만, 인기 있는 컴퓨터 게임에 기초한 비주얼과 대본은 리뷰어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뉴욕타임즈 (The NY Times)》는 영화의 기초가 된 게임이 영화보다 훨씬 더 재미있다고 평했다. 《시카고 선타임즈 (Chicago Sun Times)》의 평론가인 로저 에버트 (Roger Ebert)는, “라이브 액션도 아니고 애니메이션도 아닌 세상 , 그러나 아주 유사한 사이버 우주를 만들어 냈다. 우리는 한순간도 여주인공 아키 로스 박사가 실제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런던의 《가디언 (The Guardian)》지에 따르면, “<파이널 판타지>는 동질감 을 느낄 수 있는 실제 배우를 바라게 한다.” 영화에 관해 필자가 기억하는 것이라고는 로스 박사의 놀랍도록 사실적인 머리카락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것뿐이다.
영화에 나타난 최초의 CG 업적 중 대부분을 우리는 보지 못하거나 금방 잊어버렸다. 그러다 2002년에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이 개봉됐고 골룸이 실사 모션캡처 캐릭터로서는 최초의 스타가 됐다. 그것은 주요 박스오피스 히트에서 기억할 만한 성과였다. 미국 비평가협회영화상 시상식에서 앤디 서키스 (Andy Serkis)는 최우수 디지털 연기상을 받았다.
2004년, <월드 오브 투모로우>는 최초로 영화의 모든 장면을 블루스크린(후반 CG 합성을 위한 푸른색 배경)으로 찍고 모든 배경을 컴퓨터로 생성했다. 또 영화에는 가상으로 만들어진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Sir Lawrence Olivier)가 조 연으로 나오기도 했다. 그는 영화에서 사악한 박사로 캐스팅됐지만, 1989년에 사망했다는, 커다란 문제가 있었다. 1991년의 다이어트 콜라 광고처럼, 이 배우의 새로운 연기는 그의 예전 화면과 CG의 마법을 조합한 것이었다.
로저 에버트 (Roger Ebert)는 그 영화를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는 몇 안 되는 비평가 중의 하나로 이렇게 말했다. “영화는 보기보다 더 재미있다.…내가 처음 <레이더스>를 보고 느꼈던 것이 다시 생각났다. 현실감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상상력이 곧 바로 스크린 위로 빠져 나온 영화 같아 보인다.”
같은 해, 평은 엇갈렸지만, 아주 놀랍게 봤던 영화가 또 하나 있었다. <폴라 익스프레스>는 가상의 캐스팅으로 모션캡처를 이용한 두 번째 장편 영화였다. 일부 아트워크는 이례적으로 우수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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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칼 코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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